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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자의 눈에 비친 도체육회

작성일 : 2021-04-01 17:56 작성자 : 뉴스통통 = 윤재상 기자

기자의 눈에 비친 도체육회

 

윤재상 기자

정치란?

“먼 곳에 있지 않으며, 따뜻하게 마주 잡은 손길과 마음이 닿는 곳에 있다.”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 1인 시위 과연 경기도 체육인들을 위한 것인가?

각종 비위 의혹에 휘말린 도체육회가 도의회 행정사무조사를 받았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최만식(더불어민주당·성남1)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의결했다.

조사 기간은 2021년 6월 11일까지다. 무려 180일간(6개월)이다.

그동안의 과정을 한번 들여다보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조사특위 위원장은 “비위 사실을 낱낱이 파헤칠 것”이라고 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2020년 행정사무 감사 시 초대 민선 회장의 선거 기탁금 대납 의혹을 비롯해 방만 예산운영, 편법예산 사용, 부적한 공유재산관리 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도체육회는 지난 7월 말부터 2개월간 경기도 특별감사를 받았다.

감사결과를 보면 22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처분요구로 중징계(파면·수사 의뢰) 5명과 경징계 대상자 5명, 주의 조치 83명(건별 중복 징계 포함) 등 사실상 대부분 직원이 징계대상자로 올랐다. 전례 없는 대규모 징계다.

고난(?)은 이뿐이 아니었다.

지난해 12월에 확정된 2021년 예산에서 직원인건비가 포함된 사무처 운영예산 59억4000만 원 중 3분의 2인 40억 원이 무려 삭감됐다.

애초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절반인 29억7000만 원이 삭감됐던 사무처 운영비는 예산결산위원회에서 10억7000만 원이 추가 삭감됐다.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했던 전국체전 참가 등 8개 주요사업 299억 원은 도의 직접추진사업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도체육회는 복수 노조를 운영하고 있다.

제2 노조 소속 계약직원 노조원은 예산 삭감이 되면서 17명 중 12명이 퇴사를 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맞았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형국이라고 보는 지적이 나온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1월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원성 회장이다.

이 회장은 신대철 후보 등을 제치고 최다득표자가 됐다

공교롭게도 선거 직후 이 회장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당선 무효소송을, 상대 후보도 아닌 경기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기했다.

하지만 이 회장이 소송전 끝에 지난해에 승소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2개월의 경기도 감사를 받은 경기도체육회는 다시 6개월로 예정된 경기도의회 감사를 받는다.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셈이다.

이 와중에 경기도 체육의 앞날을 내다보는 체육인들이 혼돈의 세계에 빠졌다.

각종 ‘뜬소문의 루머’가 떠돌아다니고 있다.

경기도체육회의 아마겟돈을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할까.

원하지 않은 인사가 체육회장이 되면서 발생하는 역대급 정치 탄압일까,

아니면 감사 지적대로 많은 문제점을 담은 체육회가 받아야 하는 응당한 처벌일까.

정치는 멀리 있지 않으며, 가슴속에 있는 것…. 이원성 회장의 당선과 당선무효 논란 및 법적 갈등 속에서 시작된 일련의 사태들은 상호 간 법적 싸움 속의 시작이 이제는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체육회의 난투극으로 가는 상황 속에 앞을 내다보는 집행부의 체육진흥재단에 먼저 진행되는 ‘체육진흥센터’설립에 반하는 이원성 회장의 무기한 1인 시위를 직원이나 노조가 아닌 회장이 한다.

공인으로서 이 부분 또한 적절성 여부를 잘 판단해볼만한 사안이다.

이러한 내용은 경기도체육 가족인 사무처 직원, 각 종목단체들과 31개 시, 군 체육회에 어떤 모습으로 가야 하는지와 내외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비칠 것인지 대한민국 체육을 견인한다는 경기도체육의 수장이 법적 싸움만 하다가 임기를 마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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